Advertisement
영화 '로봇, 소리'에서 이희준의 역할은 굳이 나누자면 악역에 가깝다. 도·감청 인공위성 로봇을 추적하는 국정원 요원 신진호. 로봇과 함께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이성민)의 반대편에서 갈등 요소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그런데도 그가 별로 적대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건, 이희준이 신진호를 전형적인 정보요원이 아닌 조금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인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이희준은 기능적인 임무에 머물 수밖에 없는 악역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캐릭터가 아닌 작품 자체의 재미와 의미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캐릭터의 '선악'보다는 공감이 가는 작품을 우선으로 선택해 왔어요. 공교롭게 악역이 많았을 뿐이죠. 착한 역할이어도 영화의 주제와 소재에 흥미를 못 느껴 고사한 작품도 많아요."
Advertisement
이희준은 현재 위치와 상황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는? "기자요! 요즘 인터뷰 많이 하고 있잖아요. 경험이 쌓였어요.(웃음)"
Advertisement
이희준은 "배우로 살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연기란 가슴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배우를 하지 않았으면 평생 몰랐을 인간다움에 대해 깨닫고 있다"고 말한다. "제가 60~70대까지 계속 연기할 수 있다면, 제 필모그래피를 통해 이희준이란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이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고 깊어졌으면 해요.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연기할 겁니다."
suza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