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도 김민정(27)이 마사회 유도단 새 식구가 됐다.
김민정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그랑프리 78㎏이상급에서 세계랭킹 3위 마시시(중국)를 누르고 우승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선수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탤런트와 한판승부를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랭킹 10위, 올림픽랭킹 12위인 김민정의 주특기는 밭다리 후리기, 안다리 후리기다.
김민정의 마사회 입단은 올림픽의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사회 유도단은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비롯해 최민호(2008년 베이징), 김재범(2012년 런던) 등 3회 연속 유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금메달의 산실'로 꼽힌다. 김민정은 "유도 명문인 한국마사회 유도단에 입단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선전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1차 목표고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정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소피아 유러피언 오픈, 파리 유도 그랜드 슬램, 뒤셀도르프 유도 그랑프리 대회 등 1분기 총 4차례 해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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