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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각) 열린 일본과 이라크의 4강전을 되돌아보자. 일본은 경기 초반 피지컬에서 앞서는 이라크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활로는 측면이었다. 양쪽 측면을 향해 빠르게 볼을 전달하며 이라크를 공략했다. 전반 26분 선제골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스즈키(알비렉스 니가타)가 왼쪽을 돌파하며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구보(영보이스)가 문전쇄도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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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왼쪽날개' 나카지마(FC도쿄)다. 그는 체구는 작지만 개인기와 패스가 좋은 전형적인 일본식 공격형 미드필더다. 나카지마는 이라크전에서는 다소 고전했지만 이란과의 8강전(3대0 일본 승)에서 2골을 터뜨렸다. 2골 모두 돌파 후 날린 강한 중거리포였다. 나카지마는 왼쪽에 포진해 있지만 중앙을 오가며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의 패싱력 부족을 커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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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중앙이 탄탄하다. 예년과 달리 높이에서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중앙에 포진한 우에다는 1m86의 장신으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요주의 인물이다. 하지만 스피드가 다소 취약해 보였다. 이라크의 카밀, 하스니 등 작지만 빠른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 등 민첩한 선수들이 집요하게 뒷 공간을 파고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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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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