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젠카 세이브 어스' 작곡한 故신해철 일화
MBC 예능 '복면가왕'의 새 가왕으로 등극한 음악대장이 3라운드에서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원곡자 故 신해철의 이와 관련한 일화가 새삼 화제다.
신해철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 앨범 발표 이후 한 아침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이 근황을 묻길래 '요즘 만화영화 주제가 만들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아니,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 왜 그런 일을 해요?' 하면서 안쓰럽게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후에 다른 사람들이 또 근황을 묻길래 '요즘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작업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오~ 멋진 일 하시네요' 이러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단지 영어를 섞어 말했을 뿐인데 같은 일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을 소개한 입담이었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의 OST로 유명하고, 넥스트의 4집 앨범 수록곡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상대로 가왕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한 곡으로 화제를 모으자 신해철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된 것.
한편 '음악대장'은 1라운드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2라운드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3라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각각 선곡했다. 이후 '음악대장'의 정체에 대해 국카스텐 하현우가 지목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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