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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캐스팅 오디션에서 가장 시선을 끈 참가자는 '락스타' 팀의 우예린과 안예은이다. 두 사람은 아이유의 '분홍신'을 연탄곡으로 편곡해 'K팝스타' 사상 가장 독특한 무대를 만들어 냈다. 연탄곡은 한 대의 피아노로 두 사람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2중주. 자작곡에 능통한 우예린과 안예은은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기를 연탄곡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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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심사위원은 "지상파 방송을 하다 이런 수준의 공연을 보게 될 줄 몰랐다. 이진아를 봤을 때 'K팝스타'를 한 보람을 느꼈다. 그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런 걸 보게 됐다. 둘이 앉아서 쳐다보는데 무섭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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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심사위원 역시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작품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까지 누구도 연탄곡을 연주한 적이 없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장르임에도 빠져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훌륭한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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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에게는 뼈에 사무치는, 잔혹한 현실이었다. 마음이 아프지만 가장 진솔한, 가요계 현실을 직시한 유희열이었다. 그의 말에 박진영도 양현석도 부정할 수 없었고 연달아 안예은의 캐스팅을 포기했다. 탈락 위기의 순간 마지막으로 유희열이 마이크를 잡았다.
제품이 되지 못한 마이너들의 반란은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고 황홀했다. 만인의 제품이 되지 못할지언정 특별한 작품임은 분명한 우예린, 그리고 안예린. 유희열은 이런 두 작품을 감싸 안았다. 과연 그는 우예린과 안예린을 독특함과 익숙한 매력이 동시에 발산되는 최강 'K팝스타'로 빚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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