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7회 나눔로또 추첨이 30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87회 당첨번호는 '1, 8, 10, 13, 28, 42 보너스 45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7억 2002만 9313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38명으로 각 7157만 9719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 당첨자는 총 1,780명으로 각 152만 8107원씩 받는다.
평균 로또 1등 당첨금인 20억원을 훌쩍 넘는 당첨금액이 배출되자 다시 한 번 로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로또 판매액은 3조 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의 파워볼이 1조 9천억원의 고액 당첨금을 배출하며 국내의 로또 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0일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로또 1등 당첨자 한호성(가명)씨는 피우던 담배를 끊고 그 돈으로 매주 1만원씩 14개월간 꾸준히 로또를 구매한 결과 19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로또에 당첨되기 전까지 빚을 갚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로또 1등 당첨사실은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고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23억원의 로또 1등 당첨금 지급영수증을 공개한 박주호(가명)씨는 "로또 1등 당첨이 너무나 간절해서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로또를 샀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빚 때문에 근심이 많았는데 불과 반나절 사이 몇 십 억원을 가진 부자가 됐다. 사실 다니던 직장에서 몸을 다쳐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좋은 사장님을 만나 재취업도 할 수 있게 됐고, 로또 1등에도 당첨됐으니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로또 1등에 당첨된 40대 주부 정민영(가명)씨는 당첨금 22억원의 관리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4개의 통장 사진을 공개하며 "당첨금 22억원을 4개의 통장에 나눠 입금했다. 노후자금, 교육비 등 목적에 맞게 자금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로또 1등 당첨은 남의 일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매주 로또 구매를 잊지 않고 했던 이유는 혹시 당첨될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러분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로또를 한다면 행복한 날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며 로또 포털사이트 회원들의 1등 당첨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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