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4연패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1일 신한은행을 75대54, 21점차로 대파하며 정규리그 4연패를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근소하게 뒤진 3위 KEB하나은행이 만약 3일 KB스타즈에 패한다면 4일 삼성생명전에서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들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도 8경기이기에 우승은 떼놓은 당상이지만, 하루빨리 결정짓는 것이 낫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이 리딩가드 최윤아 김규희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전체적으로 쉽게 상대할 수 있었다"며 "직전 KEB하나은행전에서 떨어졌던 경기력이 살아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사실상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본다. 하지만 마무리까지 잘해야 한다"며 "사실 일찍 우승을 결정짓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 너무 여유를 부리다보면 경기력이 저하하고 부상이 나올 수 있다.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후 팀 운영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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