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미들급 챕피언 차정환이 10년만에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켰다.
차정환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8의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후쿠다 리키를 꺾고 선수생활 10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리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들고 고향인 포천으로 향했다. 할머니께 챔피언 벨트를 안겨드리기 위해서였다. 차정환은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할머니와 챔피언이 되면 가장 먼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채워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10년만에 그 약속을 웃으면서 지킬 수 있었다.
차정환은 자신의 SNS에 챔피언 벨트를 찬 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낳은 정보다...가슴으로. 자식처럼 키워주신 나의 소중한 우리 할머니. 손자가 10년 전에 꼭 챔피언이 되면 제일 먼저 허리에 벨트를 채워드리겠단 약속 이제야 지켜요. 올해 90이 넘으셨는데 100세 이상 건강히 제 옆에 계셔주세요. 손자가 이제부터 효도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적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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