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동주,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 18일 개봉을 앞둔 '동주'의 특별 상영과 함께 시인 윤동주의 시를 읽고, 관객들의 창작시를 낭송하는 등 집중 탐구 시간을 갖는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영화다. 스물 여덟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의 인간적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이준익 감독이 '사도'에 이어 다시 한번 실존 인물을 영화화했고 극 중 70%가 실화라고 자신 있게 밝혀, 시보다 찬란했던 윤동주 시인의 청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감독은 배우 강하늘은 외모부터 시인 윤동주와 닮았고, 배우 박정민은 현장에서 공기까지 송몽규 선생같이 연기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두 젊은 배우의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 전 '동주'를 미리 관람할 수 있는 '동주, 별 헤는 밤'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모그 음악감독, 그리고 배우 박정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 세 사람 모두 윤동주의 어떤 면에 영감을 받아 연출하고, 음악을 만들고, 연기하게 되었는지 백은하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두 번의 라이브러리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의 관계와 영화 촬영 과정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뒷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초판본 디자인의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직접 시를 써보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시 낭송으로 약 6시간의 풍성한 행사가 마무리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영화 <동주>는 우리가 몰랐던 시인 윤동주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동주, 별 헤는 밤'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 씨네 라이브러리 집중 탐구'는 책과 관련된 영화의 개봉에 발맞춰 진행된다. 영화 관람, 강연, 책 읽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특정 작가나 작품을 집중 탐구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30일 '캐롤' 개봉 기념 ''캐롤'을 읽다'가 진행돼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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