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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멤버'는 그동안 남규만의 수하 노릇을 했던 사람들이 서진우(유승호)의 편에 서며 정의를 구현해 시청자의 답답했던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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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게 된 서진우와 이인아(박민영)는 좌절했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마약파티 현장에서 체포된 배철주(신현수)를 찾아가 남규만의 죄를 고백하라며 회유했고 이에 배철주는 과거 남규만이 배우 지망생 송하영을 강제 추행한 뒤 꽃뱀으로 몰아넣은 사건을 털어놨다. 남규만의 절친이었던 배철주의 첫 번째 배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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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가 계획하고 설계한 남규만 몰이. 새 판이 형성된 상황에 세 번째 귀인이 찾아왔다. 바로 남규만의 비서실장이자 친구 안수범(이시언). 그동안 남규만의 온갖 괄시와 천대를 받아오며 견뎠던 안수범이 더는 참지 못하고 배신의 칼을 꺼내 든 것이다. 안수범은 친구 강석규(김진우) 판사를 찾아가 피 묻은 나이프를 건넸다. 서촌 여대생 살인 사건 당시 남규만이 오정아(한보배)를 찌른 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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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 검사는 남규만에게 송하영 강간 치상 및 마약 투입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고 남규만의 회사를 찾아가 그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마치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과 같은 결말로 치닫고 있는 '리멤버'. 통쾌한 반전으로 8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내부자들'만큼 '리멤버' 역시 시청자를 만족하게 할 짜릿한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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