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전 구성원의 장기기증 동참과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으로 생명존중의 숭고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펼친다.
장기기증(Organ Donation)은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의 기능회복을 위하여 대가 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 등을 제공하는 행위'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법으로, 일정시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K리그는 1983년 출범 이래 축구팬들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점차 늘어가는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전 구성원이 장기기증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실제로 스페인 등 기증 선진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가 인구 100만 명당 35.12명인데 반해 한국은 8.44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뇌사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또 축구경기 도중 동료 선수의 위기 상황이나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생활 속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8일 열린 2016년 제 1차 이사회와 총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의 의의와 취지,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고, 각 구단도 동참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맹 및 구단 임직원, 심판, 선수, 지도자 등 약 1,200여명의 구성원들은 관계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장기기증과 심폐소생술에 대해 바로알고, 장기기증 동의서 작성과 심폐소생술 자격을 취득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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