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의 거취는 어떻게 흘러갈까.
바디가 레스터시티로부터 계약연장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바디는 구단으로부터 1년 연장 계약을 제시받았다. 만약 합의하면 바디의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다. 주급도 4만5000파운드(약 7800만원)로 인상될 전망이다.
당연지사다. 바디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서 18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단독선두다. 2위 로멜루 루카쿠(에버턴·15골)과의 격차는 3골 차이다. 레스터시티 반란의 주역이다.
유수의 팀이 바디를 노렸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앞서 바디 '판매불가'를 외쳤지만 프로는 돈이다. 레스터시티 보다 재정 규모가 큰 팀이 많다. 조건만 맞으면 바디를 빼앗길 수 밖에 없는 레스터시티의 입장이다.
키는 바디가 쥐고 있다. 바디는 자신의 의사를 직접 거론하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에게 일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올 시즌 레스터시티 우승에 힘을 써 가치를 극대화 한 뒤 다음 시즌 이적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리가 있다. 레스터시티가 재계약 조건으로 내민 주급 인상액수는 타 구단 주포의 주급과 비교했을 때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더욱이 바디는 잉글랜드대표팀 경력도 생겼다. 설령 레스터시티가 우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바디의 경기력과 득점력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4만5000파운드의 주급으로는 잡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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