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또 졌다. 선두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KT는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선두 모비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80대72, 8점 차로 승리했다.
최종 스코어는 8점 차였지만, 경기내용 자체는 KT의 완승이었다. 모비스는 최근 1승3패. 매우 좋지 않은 페이스다.
전반전부터 밀렸다. KT는 제스퍼 존슨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패싱 게임을 보였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송창용 포지션에서 수비 미스가 꽤 많이 있었다. 실책도 매우 많았다. 13개나 범했다.
37-34로 앞선 KT는 3쿼터부터 더욱 거세게 모비스를 밀어부쳤다.
존슨과 김우람의 3점포가 터졌다. 모비스는 단순한 골밑 공격으로 효율성이 떨어진 오펜스를 했다. 결국 KT의 빠른 공격으로 연결, 순식간에 스코어 차이는 10점 이상 벌어졌다.
4쿼터에서 모비스는 추격할 힘이 없었다. 양동근의 3점포로 따라갔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스퍼 존슨의 버저비터 3점포가 터졌다. 결국 이렇다 할 반격조차 못한 채 모비스는 완패했다.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KT는 존슨을 영입하면서 매우 짜임새 있는 농구를 한다. 여전히 LG와 함께 강력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
존슨이 27득점을 폭발시켯고, 군에서 제대한 김우람 역시 13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가 25득점, 양동근이 16득점을 했다. 함지훈 역시 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외곽의 전준범(6득점)과 송창용(5득점)은 3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국 공격력에서 한계가 보인 모비스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모비스는 3위 오리온에게 1경기 차로 추격 당했다. LG와 경기를 하고 있는 KCC에게 공동선두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상태다. KCC가 LG를 잡으면 2위로 내려앉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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