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날을 세웠다.
알리 왕자는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IFA의 권력자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국가의 대표팀은 국제 경기에서 불리한 대진표를 받게되고, 심판 배정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해당 국가의 축구 발전사업이 중단되는 일도 생기고, 각종 대회를 유치하려는 계획도 좌절된다"고 주장했다.
알리 왕자는 FIFA의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했다. 그러나 선거 판세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에 뒤져 있다. 알리 왕자는 유럽의 지지를 받는 인판티노 사무총장과 아시아의 지지를 받는 살만 회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특정 지역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선거전으로 세계를 분열시키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알리 왕자와 인판티노 사무총장, 살만 회장을 비롯해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 5명의 후보들은 1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회원국의 표심 얻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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