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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릴레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회사는 단연 넷마블게임즈이다. 넷마블은 비록 상장사는 아니지만 설날 연휴에 들어가기 전에 일찌감치 지난 2일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실적을 공표했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 장수게임의 지속적인 인기에다 '레이븐', '이데아', '백발백중'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015년에도 전성시대를 구가했던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3438억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바탕으로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연 매출 1조원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아직까지 넥슨밖에 이루지 못한 상징적인 고지이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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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역시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4335억원의 매출과 1659억원의 영업이익, 12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무려 85%, 그리고 영업이익도 64% 증가한 수치다. 역시 글로벌 히트를 친 '서머너즈 워'가 실적을 견인했다. 총 364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선 무려 84%를 차지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올해 초 선보인 '원더택틱스'를 시작으로 '라스트오디세이', '이노티아' 등 4~5종의 RPG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와 함께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 '서머너즈 워'에 집중된 매출을 다변화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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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최대 매출 덕에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는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8383억원의 매출에 23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가 3129억원, '블레이드&소울'이 1139억원 등 서비스 이래 최대 연매출을 올렸다. 다른 회사와 달리 신작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온라인게임이 여전히 효자 역할을 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윤재수 CFO는 "'블소 모바일'은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퍼블리싱 게임 1개 역시 1분기 서비스를 예정중"이라며 "'MXM'은 1분기 말과 2분기 초 사이에 CBT를 실시하고 하반기쯤에 OBT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작 라인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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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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