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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IA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박진두는 김주형과 함께 가장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다.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잡아끌더니,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거쳐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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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첫날 선발 1루수로 나서 실책 1개를 기록하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아쉬움이 컸던 첫 연습경기였다. 14일 야쿠르트전에 앞서 만난 박진두는 "배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했다. 아무리 연습경기라고 해도 박진두 입장에서는 긴장이 되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첫 공식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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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87, 125kg. 육중한 체격이 눈에 띈다. 지난해 2군에서 박진두를 지켜봤던 곽현희 트레이닝 코치는 "외국인 타자의 몸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파워에 관한한 팀 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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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두의 롤모델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즈. 올시즌 후 은퇴를 표명한 41세 왼손타자다. 오티즈의 호쾌한 스윙을 닮고 싶다고 했다. 국내 선수 중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를 얘기했다. 최형우처럼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파워를 유지하면서 타격 정확성을 높이고 싶다"고 했다.
오키나와=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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