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맘심저격 육아로맨스' '마이 리틀 베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에 따르면 이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발굴한 토요일 밤 시간대 젊은 시청층의 가능성을 밀도 있게 집약하여 기획한 드라마로, 기존과는 다른 토요일 심야 시간대만의 특장점을 살려 그려낸 '생활 밀착형 로맨스'를 표방한다.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범죄와의 전쟁이 아닌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마이 리틀 베이비'. 오지호, 이수경, 김민재, 남지현, 정수영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이 함께 한 가운데 이뤄진 대본리딩 현장 역시 여느 기존의 육아관련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숨은 1 센티를 담은 에피소드와 대사를 접하고 그야말로 10초에 한번씩 빵빵터지는 웃음과 공감의 여운이 가득했다.
주인공인 강력반 에이스 훈남 경찰 오지호(정한 역)가 어쩌다 아빠역할을 하게 된 처지에서 파생된 다양한 상황들은, 리딩만으로도 배역 모두가 어찌할 줄 몰라하며 당황의 웃음을 터뜨릴 정도였다. 감기로 목이 잠겨 걱정을 자아냈던 여주인공 이수경은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청순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첫사랑녀 예슬 역에 금세 몰입했다. 두 주인공의 현재와 과거를 가로지르는 '코믹 케미'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꽃미남 바리스타 윤민역의 김민재는 길지 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세답게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능청스런 연기를 이어갔다. 신곡이 나와 바쁜 중에도 소윤 역을 맡아 섹시 베이비요가 강사의 끝판왕을 보여줄 포미닛의 남지현 역시 리딩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드라마진행의 한 축인 아역 김하연, 홍은택, 엄채영의 맛깔난 연기 역시 괄목할 만 했다.
연출을 맡은 한철수 감독은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가 겪는, 혹은 앞으로 아이를 키울 수도 있는 미혼 남녀들이 상상할 수 있는 육아의 현장을 그 이상의 재기발랄함으로 드라마화하고자 한다. 미리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재밌는 작업에 함께해보자"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디테일이 살아 숨쉬는 에피소드와 대사, 훈훈한 남자들의 브로맨스, 전쟁과도 같은 육아생활 가운데서도 가끔은 설레고 싶은 로맨스의 향기를 모두 갖춘 맞춤형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는 오는 3월 5일 밤 12시 35분, 16회의 첫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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