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4륜 구동에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한 'GTC4루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Gran Turismo Coupe)의 약자이며, '4'는 4인승 모델임을 의미한다.
GTC4루쏘에는 6262cc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8000 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kg의 중량비와 13.5대1의 압축비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50rpm에서 71.1kg·m에 이른다.
GTC4루쏘에는 기존 페라리의 4RM(four-wheel) 드라이브 시스템에 뒷바퀴 조향기능을 추가해 4RM-S(four-wheel drive and steering)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페라리의 차체 제어시스템(E-diff)과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SCM-E dampers)과 함께 페라리만의 전매특허 시스템이다. 이와 같은 정교한 차량 컨트롤 시스템은 페라리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완벽하게 제어 되며 GTC4루쏘의 강력한 힘은 젖은 노면이나 눈길에서도 운전자의 의도대로 정확하게 전달된다. 새롭게 개선된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SCM-E dampers) 또한 거친 노면에서도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에 기여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한 GTC4루쏘는 슈팅 브레이크 쿠페의 진화된 버전으로, 최대한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 구조로 이뤄진 패스트백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이다.
GTC4루쏘의 후면 스타일링은 스포티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 루프 라인을 낮추었지만 볼륨은 유지함으로써 4인승 모델답게 충분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페라리 전매특허인 트윈 리어 테일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측면부의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GTC4루쏘의 강력한 성능을 위해 새로운 공기역학 솔루션이 도입됐다. 라디에이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전면 그릴에 결합된 공기 흡입구, 330GTC에서 영감을 얻은 측면 에어벤트, 새롭게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전 FF 모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한편, GTC4루쏘의 공식 데뷔는 오는 3월초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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