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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세 번째 용 이방원(유아인)만큼은 건국의 화려함에서 철저히 내쳐졌다. 두문동에 불을 질러 관리들을 돌아오게 했음에도 여전히 이성계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새 나라에서 이방원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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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은 훗날 조선제일검이 되는 여섯번 째 용이다. 이방원이 정치를 하겠다는 꿈을 품은 결정적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무휼은 위화도회군 때도, 이성계 일가의 최대 위기였던 피의 도화전에도 함께였다. 언제나 이방원의 곁에서 이방원의 꿈을 지키기 위해 그를 따르는 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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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사람의 모습이 변화했다. 허름한 무사 옷 대신 제대로 된 관복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규는 관모까지 쓰고 있으며 무휼 역시 관모를 손에 든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무휼의 곁에서 무휼의 할머니인 묘상(서이숙)은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무휼과 조영규 두 사람도 복장이 익숙하지 않은 듯 어색한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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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사진 속 인물들의 유쾌한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홍대홍(이준혁)과 갑분(이초희)이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윤균상과 민성욱. 그 동안 본 적 없는 두 배우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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