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로 급격히 기온이 변하는 3월에 2월보다 26%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3월 발생 교통사고 건수는 5만450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발생 건수인 4만3189건에 비해 26.2% 많은 수치다. 사망자 역시 3월에는 1145명으로 2월의 956명에 비해 19.8% 많았다. 부상자 수도 3월은 8만2101명, 2월은 6만6758명으로 집계됐다. 나들이철인 4월과 비교하면 3월의 사고 건수는 2.5% 적었지만, 사망자 수는 6% 많았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4월 30일까지 '해빙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신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손보협회는 "해빙기를 기점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인명사고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이어져,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손된 도로 시설을 목격하거나 결빙위험·낙석위험 지역을 발견할 경우, 혹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발견할 경우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된다. 손보협회는 신고자 중 30명을 뽑아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손보협회는 "3월에는 각종 지역 축제가 많아 도로에 나오는 차량이 많아진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며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사고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겨울 제설제 사용 등으로 파손된 도로가 많은 점, 기온이 크게 변하면서 도로 해빙과 결빙이 반복되기 쉬운 점도 사고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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