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의 기둥' 윤성빈(23·한국체대)이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세계선수권 1, 2차 시기에서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개최된 대회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9를 기록, 3위에 랭크됐다.
총 네 차례의 주행을 합산으로 최종순위를 가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실수를 했다. 스타트에서 썰매를 발로 건드렸다. 그러나 주행에서 만회했다. 52초57을 기록으로 선두에 0.43초차로 뒤진 3위를 찍었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4초85라는 좋은 스타트를 보인 윤성빈은 두 번째로 빠른 레이스를 펼쳤다. 52초62. 선두와 0.12초차밖에 나지 않았다. 윤성빈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9로 1위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4초64)에 0.55초차 뒤진 3위에 랭크됐다.
경기를 마친 뒤 윤성빈은 "1차 시기 스타트 때 실수를 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주행이 좋았기 때문에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반대로 2차에선 스타트는 좋았지만 주행이 아쉬웠다. 1, 2차 시기를 잘 생각하며 탄다면 3, 4차 시기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브롬리 스켈레톤대표팀의 코치는 "1차 시기에서 좋은 스타트를 하지는 못해서 시간을 조금 잃었지만 주행이 좋았고 2차 시기에서 전체 선수중 두 번째로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좋은 출발을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3위로 선전했다. 19일 날씨가 18일보다 따뜻해지면 3, 4차 시기에서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한신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35로 20위를 기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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