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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광필 작업의 주요 테마다. 그리고 최근 이미지의 배경으로 캠퍼스를 채우고 있는 글씨는 그의 작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조광필은 음악의 음률에 따라 즉흥적인 "속도감 있는 쓰기"와 "천천히 쓰기" 행위를 연출한다. 알아볼 수 있는 글씨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로 구성된 이 글자들은 글자이면서도 또한 이미지이기도 하다. 영원한 아름다움과 소유에 대한 욕망, 현실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의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우리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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