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갈 길 바쁜 흥국생명이 최하위 KGC인삼공사에 발목을 잡히면서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0대3(15-25, 19-25, 22-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3위(승점 41·15승12패)를 유지하는데 그쳐 GS칼텍스의 추격에 바짝 몰리게 됐다.
지난 18일 현대건설에 3대0 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39(12승14패)로 흥국생명을 불과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프로배구 PO 티켓은 3위까지 주어진다.
그동안 GS칼텍스가 쫓아오면 그만큼 달아나며 좀처럼 간격 좁히기를 허용하지 않았던 흥국생명이 최하위 인삼공사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안개정국은 더 깊어졌다.
인삼공사(7승20패)는 흥국생명전 첫승을 올리면서 작은 한풀이에 성공했다. 인삼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29점)과 이연주(11점)의 쌍포가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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