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홍수현이 드라마 '엄마'의 마지막회을 맞아 진솔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엄마'에서 철없는 외동딸부터 속깊은 며느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홍수현은 키이스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50회 동안 시청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더운 여름날 시작해서 추운 겨울에 끝나는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선생님들, 동료분들 덕분에 즐거운 촬영이었던 것 같다. '엄마'는 끝났지만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홍수현은 극 초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겪는 여자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세상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재는 속물적인 근성이 내재된 캐릭터지만, 홍수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힘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결혼 이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해심을 쌓고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또 홍수현은 극 중 파트너 김석훈과 때론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더할 나위 없는 찰떡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밝고 애교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았다. 통통 튀는 상큼 발랄 매력으로 무장해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망가짐도 불사한 귀여운 코믹연기로 안방극장에 엔도르핀을 유발하는 등 주말 시청자들의 비타민으로 활약했다.
이처럼 홍수현은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있는 인물을 완성시키는 내공 깊은 배우답게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캐릭터 맞춤형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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