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의 공격수' 류승우(23·빌레펠트)가 파더보르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빌레펠트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홈구장 쉬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2라운드파더보른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레버쿠젠 소속의 류승우는 리그 후반기 시작과 함께 뛸 기회를 찾아 빌레펠트 유니폼을 입었다. '팀에서의 활약을 올림픽 대표팀 선발기준에서 최우선시하겠다'는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말대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당장 뛸 수 있는 팀을 택했다. 류승우는 21라운드에브라운슈바이크와의 원정경기(0대1 패)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의 10번답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임대 후 3번째 경기인 이날 홈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0-1로 밀리던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괴리츠 대신 교체투입됐다. 류승우의 투입후 패스워크가 살아나며 공격 작업이 한결 활기를 띠었다. 후반 5분 류승우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공격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17분 빌레펠트 노테의 동점골이 터졌다. 융글라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 쇄도하며 밀어넣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었다. 홈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류승우는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빌레펠트(승점 28)는 이날 값진 승점 1점을 보태며 유니온베를린(승점 27)을 1점차로 제치고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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