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이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반전을 꿈꿔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OK저축은행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질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과 충돌한다.
OK저축은행은 3연패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잇따라 패했다. 범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범실이 30개를 넘었다.
우려했던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세터 곽명우가 흔들리고 있다. 곽명우는 주전 세터 이민규가 5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러나 무거운 어깨는 코트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단연결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팀 부진이 곽명우의 책임만은 아니다. 리시브가 흔들리고 있다. 안정된 리시브를 책임져줄 레프트 송희채의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추격의 기회도 사라진다. OK저축은행은 선두를 탈환한 현대캐피탈(승점 72)과의 승점차가 6점차로 벌어졌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반면 KB손보는 더 이상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KB손보는 1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막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었지만 이날은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비록 큰 목표는 잃었지만 작은 목표는 살아있다. 시즌 전패를 막아야 한다. KB손보는 올 시즌 OK저축은행에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때문에 강성형 KB손보 감독이 잡은 목표를 끝까지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B손보 팬들에게 내년 시즌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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