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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2회초 선두 타자 양의지의 안타, 오재원의 유격수 땅볼, 홍성흔의 투수 앞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이와사키 쇼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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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두산이 분위기를 잡았다. 4회 양의지가 좌월 홈런을 때렸다. 전날 취재진과 만나 "1차 캠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어깨 근육이 조금 늘어났다. 조심스럽게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훈련 할 때도 잘 맞는다"던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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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하던 양 팀은 6회부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주전들이 하나 둘씩 빠지면서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두산은 유희관, 노경은에 이어 허준혁, 최병욱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1루수 에반스 2루수 오재원 등도 경기 중반부터 고영민, 최주환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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