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장거리슛에 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무차별적으로 터진 상대 3점슛에 혀를 내둘렀다.
삼성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상대에 12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86대93으로 졌다. 2연패. 자신들은 19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만 성공시켰는데, KGC는 28개 시도 12개가 들어갔다. 특히, 3점 라인 한참 먼 곳에서 던지는 장거리포나 수비를 달고 뜨는 슛도 들어가 삼성을 곤혹스럽게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잘해줬다. 하지만 우리가 흐름을 탔을 때 결정적인 슛 몇 개가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인사이드 플레이는 우리가 잘했다. 하지만 장거리 3점에서 차이가 났다. 상대가 거리 상관없이 막 쏘는데 어떻게 하나. 선수들에게 '먼 거리 무리한 슛은 주고, 속공을 노리자'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그런 슛들이 들어가 버리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3쿼터 중반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빠진 사이 경기 흐름이 바뀐 것에 대해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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