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46·스위스)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까지 오른데에는 미국의 힘이 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7일(한국시각)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과 축구협회 임원들이 2차 투표를 앞두고 총회장 주위를 돌아다녔다'며 '그들은 인판티노 후보에게 유리한 투표를 하도록 설득하고 다녔다'고 했다. 당초 미국은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지지하기로 했다. 북중미축구연맹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1차 투표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88표를 얻어 85표를 얻은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치열한 표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2차 투표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과반(104표)을 넘긴 115표를 확보했다. 이 이면에는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축구협회의 노력으로 적어도 1차 투표에서 알리 왕자를 지지했던 10개 이상의 북중미축구연맹 회원국들이 2차 투표에서 인판티노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1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한 토쿄 세콸라 후보도 아프리카축구연맹 가맹국 일부를 설득해 인판티노 후보에게 투표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굴라티 회장은 선거 후 "애초 1차 투표에서는 알리 왕자를 지지하기로 했고, 2차 투표에 들어가게 되면 인판티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굴라티 회장이 이처럼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은 2026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다.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는 미국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인판티노 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굴라티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도 미국 축구 마케팅의 성장이 FIFA는 물론 스포츠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2026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도 투표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띠동갑 목사♥' 이유리 "뜨겁게 불같이 결혼한 건 아니지만, 17년째 좋다"(신랑수업)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딸 이제 1살인데...손담비, '48세' 남편 이규혁 '노화' 걱정 "탈모 관리 함께 해" -
'천만감독' 장항준, 라이벌은 봉준호·박찬욱 아닌 '장진'.."먼저 성공해 배 아팠다" (옥문아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3.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2185일 만에 쾅!쾅!' 드디어 리틀 이대호 포텐 터지나... '투런포+투런포' 거인군단 해결사 등장[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