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가 잃어버린 가족 이야기를 그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최고 시청률을 2% 가까이 끌어올리며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고의 1분은 종철(이순재 분)과 숙자(강부자 분)가 민호(노주현 분)에게 재혼을 하라고 설득하자, 민호가 "만나 보겠습니다."라며 맞선을 보겠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11.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1.6%나 상승한 수치로, 중년의 재혼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할 수 있겠다.
전국 시청률은 지난주 토요일보다 1.2%,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주 토요일보다 0. 6 올라, 시청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지선(서지혜 분)이 민호(노주현 분)에게 조심스럽게 재혼 의사를 묻자, 민호는 크게 화를 낸다. 이에 지선은 경호(송승환 분)를 찾아가 '자신이 민호와 선 볼 사람을 알아보았다.'며 민호가 재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경호는 가족모임을 개최하는데, 부모와 형제들의 맞선 권유를 조용히 듣고 있던 민호는 의외로 선선하게 이를 받아들여, 가족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암에 걸린 친구의 문병을 간 혜경은 마음이 심란해지고, 자신과 살갑게 말을 섞지 않는 딸 세희(윤소이 분)와 아들 세현(조한선 분)에게 점점 서운함을 느낀다. 딸 세희는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 남편 현우(김영훈 분)와 갈등을 빚고, 유리(왕지혜 분)는 혜경(김해숙 분)에게 '세현(조한선 분)이 마음을 돌리고 다시 자신을 받아들이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혜경은 유리가 싫어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
28일 방송될 6회에서는 민호가 '네가 소개한 사람도 만나보겠다.'고 해 지선을 당황하게 하고, 유리는 세현의 병원까지 찾아가 세현과의 결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막내아들 세준(정해인 분)은 취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재호와 혜경을 기함하게 한다.
매주 주말 밤 8시 45분 방송되는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가족이라서 더욱 미워지기도 하고 혈육이기 때문에 투닥 거리면서도 사랑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막장 없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 호평이 강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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