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육룡이나르샤' 김명민이 유아인에게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했다.
1일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명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을 지명하도록 계략을 꾸몄다.
분노한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대군이 꾸민 일이 아니냐"라고 반발했고, 이방원은 "한 나라를 제 손아귀에 쥐고 좌지우지하는 권신에 대해 명 대신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방원은 '대군마마의 사사로운 권력욕일 뿐'이라는 정도전의 힐난에 "대감께서 하시는 행동은 정치이고 제 행동은 사심입니까. 전 외교를 한 것이다. 시도 ??도 없는 군사훈련으로 명을 자극한 것은 삼봉 대감"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정도전은 "외교란 칼과 재물이다. 칼을 꺼낼 때가 있는 것이고 재물을 꺼낼 때가 있다. 대군마마는 그 흐름을 깨고 있다. 결국 사병을 뺏기지 않으려는 수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대감께선 사심이 없습니까. 각자의 사심이 있고, 그 사심을 근거로 한 대의가 있다. 이긴 자의 사심이 대의가 된다"라고 날을 세웠다.
하지만 정도전은 이방원의 예상과 달리 쉽게 물러났다. 정도전은 "이번엔 제가 대군마마의 독수에 졌습니다. 허나 저 또한 아직 독수는 두지 않았습니다"라고 이방원을 의미심장하게 노려보았다.
이 직후 정도전은 명으로의 사신 지명을 피하기 위해 모든 관직에서 사직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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