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또 하나의 '레전드편' 탄생을 예고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11번째 종목인 배구편 출격을 알렸다. 이번 배구편은 여러모로 기대를 모으는 기획이다.
일단 배구 자체가 대중에게는 친숙한 구기 종목이다. 배구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 종목이다. 또 90년대에는 신치용 신진식 김세진 등 세계적인 배구 스타들을 배출해 내며 황금기를 누리기도 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인 탓에 각계 각층의 배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선수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먼저 김세진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현재 프로배구팀 OK 저축은행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세진 감독은 90년대 배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본인. 중장년층 남성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인물로 해석된다.
김세진 감독의 오디션 하에 8인의 멤버가 팀에 합류했다. MC 강호동, 오만석, 오타니 료헤이, 조동혁, 이재윤, 학진, 강남(M.I.B), 조타(매드타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대가 높아진다. 강호동은 '예체능' 팀의 정신적인 지주다. 모든 종목에 최선을 다하는 불굴의 승부욕을 갖고 있다. 오만석은 '연예계 구기 종목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미 뮤지컬 배우 야구단 '인터미션', 배우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 배우 축구단 '마스트' 등 3개의 운동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구기 종목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미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족구 편과 탁구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조동혁은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와 골프단 '아이언맨'에서 활동 중인 만능 스포츠맨이다. 중학교 2학년 때 1년 간 정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어 배구에도 소질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남은 하와이 유학 시절 현지 동호인들과 함께 비치발리볼을 즐겨했던 경력을 살려 의외의 실력을 자랑했다고. 유도편의 최대 수혜자인 조타도 함께한다. 체중, 체고 시절 수업시간에 배구의 기본을 배운 것이 전부라고는 하지만 이미 유도편에서 검증된 승부욕과 체력, 운동신경을 겸비하고 있다. 이재윤은 주짓수 퍼플벨트 유단자로 '예체능' 팀의 원조 에이스다. 특히 캐나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대표 선수로 배구부에서 활동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에이스로 등극할지 관심을 모은다.
더욱이 이번에는 선수 출신이 두 명이나 있어 진한 휴먼 스토리도 기대할 수 있다. 오타니 료헤이와 학진이 그 주인공이다.
오타니 료헤이는 이색 카드다. 한국 진출 1호 일본인 배우인 그는 배구 선수 출신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대학교 입학 때까지 오사카 대표 선수로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으로 온 이후에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현역, 은퇴 선수들과 함께 배구 동호회 활동을 하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신인 배우 학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8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 대회 남자 고등부 3위, 2008년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2위, 2006년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자 중등부 1위와 최우수 선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유도편에서 유도 선수 출신이란 경력을 살려 에이스로 활동했던 조타의 기를 이어받을 명실상부한 기대주다.
후광 효과도 좋다. 10번째 종목인 유도편은 출연진의 고군분투와 조타의 인생 스토리가 합쳐지며 전무후무한 감동을 안긴 레전드편으로 평가됐다. 아직 '예체능'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끈따끈한 시점에 출격하는 만큼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해룡 PD는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11번째 종목을 배구로 선택한 건 기존의 유도편이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던 차 겨울 스포츠의 꽃이 배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배구 팬이기도 했었다. 겨울 스포츠 중 배구를 시작해보자고 생각해서 섭외를 하다 보니 너무 어렵더라. 배구란 종목이 사실 일반인들이 경기하기 쉽지도 않고 배구란 운동을 했던 연예인을 찾기도 너무 어려웠다. 그럼에도 팀 워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인간 승리의 장면을 스토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우리는 예능이지만 땀을 흘리고 진정성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면에 초점을 맞춰서 배구를 하면 유도의 기를 받아 좀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한 2회 찍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연 '예체능-배구편'이 또 하나의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silk781220@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대부도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막내美 터진 김고은→대문자 T 이동욱까지..'도깨비 10주년 여행' 찬란하新 첫 방송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3.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4.데뷔 8일만에 5G 등판, 진한 '복덩이' 스멜…밝은 미소 → 153㎞ 직구 → 변화구 완성도까지 '이미 필승조' [SC피플]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