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역대 최고의 시즌에 접근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벌어질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가장 먼저 경신될 기록이 있다. 한 시즌 연속 무패 경기수다.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었다. 2010~2011시즌 달성한 31경기다. 그러나 이 기록은 이번 시즌 이미 깨졌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34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 중이다. 지난해 10월 3일 세비야 원정에서 1대2로 패한 뒤 정규리그를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FA컵)에서 28승6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기록 경신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연속 무패 기록은 항상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것과 같이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기록이 끊기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기록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한 시즌 리그 최다 승점과 최다 홈 승점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리그 최다 승점 기록은 두 팀이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2011~2012시즌)와 바르셀로나(2012~2013시즌)다. 똑같이 승점 100점을 달성했다. 3일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21승3무2패)을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경기는 12경기다. 바르셀로나가 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36점을 획득하게 돼 102점으로 한 시즌 최다 리그 승점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12경기 중 남은 홈 경기는 5경기, 원정은 7경기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특히 4월 3일 안방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최다 홈 승점에도 다가섰다. 현재 홈에서 40점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다 승점(55점)에 15점차로 접근 중이다. 남은 홈 경기는 7경기다. 최소 6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의 분위기라면 충분히 경신할 수 있는 기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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