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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에서도 통통 튀는 성격의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캐릭터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 매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배우 송혜교의 표현력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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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만의 재회였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설??? 겉으로는 아는 척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속에, 애써 피하는 몸짓 속에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 남아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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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은 시작일뿐이었다. 강모연이 우르크에 적응할수록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탄생한 것이다. 상의를 탈의한 채 아침 구보 중인 군인들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모습이 그 예이다. 장난기 가득하고 내숭 따위는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강모연 캐릭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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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엔딩 장면이다. 강모연이 우르크 지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VIP 환자를 진료하게 된 것. 차트와 다른 환자의 상태에 모두들 의아해했지만, 강모연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환자를 바라봤다. 한국 군인과 VIP 환자의 측근들이 죄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등 극도로 예민한 상황.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을 때, 강모연만은 수술 의지를 내비쳤다. '백'이 없다는 이유로 교수 임용에서 낙방한 뒤 수술방보다 TV 화면에 모습을 더 많이 드러냈던 강모연이지만, 이 장면에서는 의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줬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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