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듀오' 맨유와 맨시티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유는 2연승으로 빅4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맨시티는 정규리그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빅4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웨인 루니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열을 재정비한 맨유는 후반 38분 후안 마타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8을 아스널을 3대2로 꺾은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다만 4위 자리가 멀지 않았다.
4위 맨시티는 또 무너졌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맨시티는 전반 34분과 41분 애덤 랄라나와 제임스 밀너에 릴레이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12분에는 로베르토 피르미노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6일 레스터시티(1대3 패), 15일 토트넘전(1대2 패)에 이어 EPL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도 47점에 정체돼 있다. 맨유에 골득실차에 앞서 간신히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맨시티를 대파한 리버풀은 승점 41점을 기록, 11위서 8위로 상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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