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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직장 내 야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IT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을 둔 결혼 3년차 새내기 주부다.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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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 있을 때도 쉴 틈 없이 뉴스 검색 등을 하면서 주말인데도 퇴근한 것 같지 않은 남편의 일과가 안쓰럽다. 야근 때문에 서로 보지 못하는 게 당연시되어 버린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결혼 생활 2년 동안 남편과 함께 저녁 먹을 시간조차 확보가 안되는 게 가슴 아프더라"면서 매일같이 이어지는 남편의 야근에 저녁 한 끼를 함께 먹을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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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5인의 직장위원회 멤버들은 "직장인들의 평균 업무시간은 8시간이지만, 직장인 스스로 업무시간 조절이 불가능하다"면서 "내가 해야할 일이 3시간짜리였어도 회의와 업무지원 등 중간에 처리해야 할 일도 산더미로 있기 때문에 퇴근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게 현실이다. 또 10년차 직장인이라면 필수불가결한 게 야근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 15년, 20년 차가 돼서도 해야만 하는 필수 업무다.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나 고액연봉자 가운데 10년차까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야근생활을 지속해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공과 여유로운 생활 중 어느 하나를 택할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구조 속에서 야근은 기대치에 따른 빠른 업무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다. 평일 술을 안마시고 야근하는 거라면 그나마 좋은 분이라고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 외에도 "사회생활 중 완력 관계에 따른 야근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약 80% 정도가 상하관계 혹은 주위의 시선으로 인한 가짜 야근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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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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