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글에서 전혜빈은 그야말로 여전사였다.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남태평양의 유일한 왕국 통가에서 펼쳐지는 생존기를 담았다.
이들에게는 '젊음'이라는 주제와 함께 최초 난파선 생존이라는 극한 상황들이 주어졌다. 유독 신입 멤버가 많았던 이번 편에서는 여러번의 정글 경험이 있는 전혜빈의 활약이 더욱 눈부셨다.
선 위에서 56시간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입 멤버들과 달리 전혜빈과 김병만은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파선에 도착한 전혜빈은 곧바로 진입로를 탐색하고, 멤버들과 스태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물들을 설치하는 등 웬만한 남자 게스트 보다 나은 실력으로 김병만을 도왔다.
또한 전혜빈은 배 기둥에서 서식하던 게와 곰치를 보고 놀란 와중에도 식량을 확보하는 것을 잊지 않는가 하면, 뜰채 하나로 단시간 안에 다양한 물고기를 사냥해 서강준, 조타는 물론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혜빈은 베테랑다운 면모와 함께 멤버들을 챙기는 따뜻한 언니, 누나의 모습은 물론 정글을 즐길 줄 아는 여유까지 묻어났다. 일찍이 배를 수색한 후 그는 깃털로 모자 장식을 만드는가 하면 곰치에 놀란 김병만을 어리광을 받아주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갓 부화하는 새들에게 모이를 만들어주며 신비하고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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