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대수비로 출전해 8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캐나다에 들러 비자발급 절차를 마치고 이날 팀에 합류한 이대호는 7회초 수비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실전에 첫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선 것은 팀이 7-8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에인절스의 오른손 투수 A. J. 핵터를 상대로 초구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몸쪽 약간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90마일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로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 타석을 안타로 장식한 것이다.
이대호가 대주자 벤지 곤잘레스로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주며 반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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