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보석상자'의 정체는 이글파이브 출신의 리치였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는 '보석상자'와 '흥부'가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보석상자'는 얇으면서도 허스키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흥부'는 앳된 목소리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킨 호쾌한 3점슛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판정판 투표 결과 54대 45로 '흥부'가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보석상자'는 솔로곡인 태양의 '눈,코,입'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이글파이브 출신의 리치였다.
리치는 "데뷔 당시 13살이었다"며 "7년만에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면을 벗으니 쑥스럽다"며 "아기가 커가면서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 하지 않느냐. 가수로서의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대 후 리치는 "30대 티를 너무 많이 냈다"며 "더 아이돌틱하게 했어야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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