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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송하윤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보육원에서 자라 갖은 고생을 하는 주오월 역으로 열연했다. 오월은 남편에게 버림 받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가하면, 사고로 기억장애를 얻어 어린 아이의 지능으로 살게 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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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로 연기 하는 동안은 미용실을 갈 일이 없었어요. 현장에서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하고 화장도 거의 안 하고 비비크림 정도만 바르는 식으로 했죠. 꾸밀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머리가 헝클어져도 그냥 하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화장 고칠 필요없이 그냥 연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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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이 오월이 연기를 하면서 딱 한 번 샵에 들러 화장을 하고 헤어스타일링을 했는데, 바로 친부를 찾고 원래 집으로 돌아갔을 때다. 확 바뀐 외모 덕에 오월에게 시선이 집중된 것은 물론. 그런데 갑자기 사라진 사투리가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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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청자들이 오월이에 더 몰입해서 보실 수 있도록 잘 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송하윤은 "작품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송하윤이 매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지금의 화제에 들뜨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연기를 되돌아보는 송하윤이기에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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