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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본 이준형은 달랐다. 지난 2월 22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준형은 3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김태균 최진행 같은 강타자들부터 탈삼진 3개를 기록했고 또 땅볼 7개를 유도하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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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의 새 투구 동작은 일본에서는 이른바 '이중 동작(이단 모션)'이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일본야구기구(NPB)에서는 2006년부터 야구규칙(8.01)에서 '투수는 투구와 관련된 동작을 일으켰다면 중단하거나 변경없이 그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채택했다. 그 이후 이단 모션으로 던진 경우 부정투구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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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가 스무살이었던 시절에 37세의 고참 포수로서 이와쿠마를 잘 이끌었던 라쿠텐 골든이글스 후루쿠보 켄지 배터리코치(전 한화코치)는 이준형의 영상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아슬아슬하지만 이단모션은 아닌 거 같다. 동작이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약간 움직이고 있어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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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우라 다이스케와 동갑이고 팀 동료였던 카도쿠라 켄 전 삼성 코치는 이준형의 영상을 보면서 "(이단모션인지)미묘하지만 요즘 일본의 판단 기준이 완화되고 있어 괜찮아 보인다. 한국에서도 작년 에릭 해커(NC)의 투구폼이 이단모션 같이 보였는데 심판은 해커의 다리 이동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쿠마와 미우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고 오랫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들과 같은 새로운 투구폼으로 자기만의 감각을 잡은 이준형. 그의 올해 모습에 주목하고 싶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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