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사령탑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한 시즌 더 팀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맨유 사령탑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만큼 판 할 감독의 입지가 휘청거리고 있었다.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과 EPL에서의 부진이 이유였다. 더욱이 예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진 팀 전술 역시 도마에 올랐다.
유력하게 떠오른 후보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지난해 12월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줄곧 차기 맨유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무리뉴 감독 역시 특별한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오히려 비공식적으로 맨유행을 희망하는 의미를 담은 서신을 구단에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맨유 감독으로 취임할 때를 대비 코치진까지 물색했다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제화된 것은 없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리그 순위도 6위로 밀려났다.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 2연승을 달렸던 맨유다. 그러나 상승세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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