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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첫 출전한 박병호는 1-1 동점이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쪽 내야안타를 친 뒤 3루수 마이켈 프랑코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박병호는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직후 2루로 귀루하지 못하고 그대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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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포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리며 미국 전역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솔로홈런으로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안타 2개를 때리며 폴 몰리터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2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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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틀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을 3할7푼5리(8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고, 타점은 2개가 됐다. 시애틀은 7대5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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