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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여자 핸드볼의 얼굴이었다. 동방여고 시절이던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6년 애틀란타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각각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데 앞장서는 등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록했다. 또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모두 따내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실업 무대에선 일본에서 팀의 7회 연속 리그 우승 및 5회 연속 최우수선수(MVP) 선정, 유럽 오픈 3회 연속 MVP 등극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08년 현역 은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2010년부터 히로시마 메이플레즈 감독으로 데뷔, 2013년 우승 및 일본실업핸드볼대회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4년간 일본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오 감독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지도를 통해 대한민국 핸드볼이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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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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