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일침을 날렸다.
유시민 작가는 10일 JTBC '썰전'에 출연한 자리에서 "정치가에겐 균형감각이 필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유시민 작가는 막스 베버의 '균형감각을 잃은 정치가는 치명적인 허영심에 빠져든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한구-안철수 두 분께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야권이 이렇게 분열되서 총선을 어떻게 이기냐, 총선을 망쳐놓고 대선을 어떻게 이기냐라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지적은 객관적으로 타당하다"라며 "안철수 의원이 광야에서 죽겠다는 건 멋있지만, 자신이 죽는 방식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야권에게 더 큰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막스 베버가 말하기를, 자신이 옳다고 믿는 대의에 헌신하려는 신념윤리보다 자신의 정치행위가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이 더 중요하다"라며 "안철수 의원은 더 깊게 생각해봐야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이한구 위원장의 공천은 대단히 비민주적인 방식"이라며 "원래 공천을 관리하기만 하겠다더니 실질적으로 공천을 하고 있다. 이미 살생부가 존재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내가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을 맡으면 철저하게 공천 관리만 할 것"이라며 "다만 너무 제대로 관리해서 후보자를 너무 많이 없앨지도 모른다. 새누리당에 선거 나갈 수 있을 분들이 많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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