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에서 열린 사상 첫 레즈더비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대니얼 스터리지와 호베르투 피루미누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8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골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맨유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른 시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나다니엘 클라인이 맨유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멤피스 데파이에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스터리지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마침내 추가골이 터졌다. 애담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뒤늦게 반격에 나선 맨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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