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4년 KBO리그 MVP에 빛나는 '안타 제조기'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주장)이 현역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토로했다.
11일(금) 저녁 6시 10분, 밤 10시에 방송되는 스카이스포츠의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넥센 히어로즈 편에는 넥벤저스(넥센과 어벤저스의 합성어) 군단의 새로운 캡틴 서건창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서건창은 "(강)정호가 좋으냐, (박)병호가 좋으냐?"라는 시청자의 짓궂은 질문에 직면하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강정호와 박병호 모두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지만, 2014~2015년까지만 해도 서건창과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난감해하던 서건창은 이내 입을 열며 "(강)정호 형은 카카오톡 문자를 보내면 잘 안 읽는다. 그래서 연락을 잘 안 하게 된다. 그냥 고등학교 선배님일 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건창은 "반면에 (박)병호 형은 카카오톡 문자에도 답장을 잘해준다. 좀 더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이외에도 두 메이저리거의 상반된 성격을 낱낱이 공개할 전망이다.
서건창은 "야구를 안 했다면 무슨 일을 했겠느냐?"라는 질문에 "운동을 워낙 좋아하니, 사회인 야구나 조기 축구를 했을 것 같다. 아침마다 나가서 사회인 야구 뛰고, 공을 찼을 것"이라며 천생 운동선수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전력누수 난관에 봉착한 염경엽 감독의 속마음, 백혈병을 극복하고 새로운 마무리로 거듭나는 김세현,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밝히는 시즌 목표, 자타공인 게으른 천재 윤석민의 유쾌발랄 인터뷰, 그리고 김하성과 신예 임병욱의 솔직한 입담 등이 방송된다.
스카이스포츠의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밀착 취재한 '전력탐구물'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일본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출연진으로는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임경진 캐스터,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및 연상은 아나운서가 나선다.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넥센 히어로즈 편은 11일(금) 저녁 6시 10분, 밤 10시에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편성 변경에 대한 공지는 스카이스포츠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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