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대망의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이 열렸다.
이날 알파고는 후반 중앙 접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수를 거듭 뒀다.
이세돌이 두 귀를 점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집을 만들었다.
이세돌은 중앙 삭감을 하면서 알파고의 집안에서 수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우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를 봤다. 알파고는 중앙의 약점을 보강하지 않은 체 좌하귀에도 뜻밖의 끼우는 수를 뒀다.
흑돌을 쥔 알파고는 85수, 93수, 97수에 연이어 악수를 두면서 이세돌 9단이 유리해졌다. 이세돌 9단이 첫 승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바둑TV 김여원 캐스터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고, 이현욱 8단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여원 캐스터는 "인공지능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 느낌을 받았을 때 흥분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상대의 수를 의심하지 않고 현재 수에서 최선을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홍민표 9단도 "이세돌 9단은 정말 대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고 있다. 흔들림이 없다"고 치켜세웠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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