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내 머릿속 안에 없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승우 발탁에 선을 그엇다. 대신 여지는 남겨뒀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번에도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이승우는 마침내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바르셀로나B팀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프 데 에스포르츠 데 예이다에서 열린 예이다 에스포르티우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세군다B 3조 29라운드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후반 3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승우의 올림픽대표팀 발탁에 대해 "이승우는 내 머리 안에 없다"고 했다. 대신 "성인 경기도 뛰고 있기에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지켜보겠다. 필요하고 보탬이 된다면 뽑을 수 있는 입장"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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