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까스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AT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120분간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도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던 AT마드리다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AT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T마드리드는 골만 넣고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때문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내려선 에인트호벤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90분간 경기를 지배한 AT마드리드는 연장 전후반에서도 에인트호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11m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팽팽했다. 양팀 키커들이 좀처럼 실축하지 않았다. 7-7까지 단 한 번의 실축도 없이 이어져온 가운데 8번째 키커에서 운명이 갈렸다. 에인트호벤의 루치아노 나르싱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그러나 AT마드리드의 후안 프란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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